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4'이 6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IK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S는 2006년부터 매해 열리는 연례행사로 올해로 20회째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주관한다.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주한 외교사절, 외신을 초청해 한국 투자의 이점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지역 본부 지정식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 △투자유치 상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및 현장 시찰 △스타트업 포럼 및 상담회 △외신간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역대 최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모멘텀 삼아 올해도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을 경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반도체 장비·자동차 부품·해상풍력·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7곳이 참여하는 외국인 투자 신고식을 개최해 9억2000만 달러(1조26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다.
글로벌 첨단기업 2개사의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도 진행한다. 정부는 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해 2014년 지역본부 지정제도를 도입했는데 2015년 5개사 지정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2개사가 추가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인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