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핵 강화 노선 절대 바꾸지 않겠다"

입력 2024-11-01 1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스크바=AP/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월 16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 도착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모스크바=AP/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월 16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 도착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무부 관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났다.

주요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러시아 공식 방문을 위해 지난달 28일 평양에서 출발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30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AFP, 스푸트니크통신 보도를 보면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과 특수서비스(안보 분야) 사이에 매우 긴밀한 관계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우리와 당신의 국민을 위한 중요한 안보 목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에 최 외무상은 "미국과 한국이 북한에 대한 핵 사용을 목표로 여러 차례 훈련했다"며 "이러한 도발적 행동은 언제든 조선 반도(한반도)의 힘이 깨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내포한다"고 비난했다.

또 최 외무상은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에 대한 위험과 도전으로 현대적인 무력을 강화하고 핵 대응 태세 개선이 더욱 요구된다면서 핵 강화 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임을 확언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해선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영도 아래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승리의 날까지 언제나 러시아 동지들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 앞서 라브로프 장관과 최 외무상은 모스크바 야로슬랍스키 기차역을 찾아 1949년 김일성의 소련 방문을 기념하는 명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로 에드워드 리 합류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LG전자 ‘아웃도어 2종 세트’와 함께 떠난 가을 캠핑…스탠바이미고‧엑스붐고 [써보니]
  • “대출 때문에 안 되겠네” 40대 매수자 ‘갈아타기’ 수요 주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00,000
    • -2.58%
    • 이더리움
    • 3,526,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5.61%
    • 리플
    • 723
    • +0.28%
    • 솔라나
    • 235,000
    • -3.37%
    • 에이다
    • 488
    • -2.2%
    • 이오스
    • 617
    • -1.91%
    • 트론
    • 234
    • -1.27%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100
    • -3.72%
    • 체인링크
    • 15,950
    • -5.17%
    • 샌드박스
    • 343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