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개설 150만 명 돌파…유지율 88%

입력 2024-10-31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기여금 2만4000원 → 3만3000원…시기는 연내 발표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상품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한 청년이 전날 기준 152만 명으로 집계됐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월 중 6만4000명이 신규 가입했다. 이는 9월 신규 가입자 2만1000명의 약 3배에 달한다.

계좌 가입유지율은 개시 후 15개월이 경과한 9월 말 기준 88%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도해지율 기준으로 타 일반 시중은행 적금상품은 평균 55%, 청년희망적금은 23%지만 청년도약계좌는 1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청년층은 생애주기상 결혼, 출산, 교육, 주거 마련 등 긴급한 자금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부득이하게 목돈이 필요하더라도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 중이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이면,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도 연내 도입한다.

성실하게 납입을 유지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점수를 최소 5~10점 이상 추가 부여(NICE, KCB 기준)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기여금은 현재 월 최대 2만4000원에서 향후 월 최대 3만3000원까지 확대한다. 기여금은 매월 지급되고, 기여금에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청년도약계좌의 기대수익이 증가한다. 기여금 지원 확대 적용 시기는 관계부처 협의 중이며, 연내 안내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협약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하게 가입 신청할 수 있다. 올 11월 가입신청 기간은 1~15일이다. 세부 가입일정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87,000
    • +0.49%
    • 이더리움
    • 3,402,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72,000
    • +1.18%
    • 리플
    • 713
    • +0.85%
    • 솔라나
    • 226,300
    • +0.76%
    • 에이다
    • 463
    • +0.87%
    • 이오스
    • 582
    • +1.57%
    • 트론
    • 226
    • -1.74%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0.77%
    • 체인링크
    • 14,730
    • -0.07%
    • 샌드박스
    • 323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