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중기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R&D를 통해 혁신·성장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작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중기부에서 지원한 R&D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거나 수행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성과검증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총 336개사가 신청·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기업들을 보면 사업화 분야(30개)에 선정된 지니웍스는 하나의 플랫폼에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로써 과제의 누적 매출액 899억 원을 달성했으며, 90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지속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략기술 분야(10개)에서는 10μm 이하의 반도체와 마이크로 LED 공정에 활용되는 미세입자 개발 및 제어 기술을 확보한 노피온이 선정됐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전략기술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밖에 한계·재도전 분야(5개)에서는 수밀성 및 내구성을 향상한 CV 파형강관 혁신제품 등 기술개발을 통한 우수한 제품 생산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영남산업이, 공공혁신 분야(5개)에서는 에너지효율 향상, 저탄소 공정에 적합한 비금속 밸브를 개발해 공공 매출액 80억 원을 달성한 솔브가 선정됐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선정된 50개사를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위크’를 개최해 기업들의 성과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화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IBK, 하나은행 등 전담은행 투자지원 프로그램 참여, 금리감면(2.0~2.3%p)을 통한 저리 융자, CES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후속 R&D 참여 시 가점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며, 더 많은 중소기업에 R&D 혁신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기획 홍보 및 우수사례집 발간, 홍보영상 제작 등 전략적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