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2월 임시주총 개최…박재현·신동국 해임안 상정

입력 2024-10-23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 이어서 개최…경영권 분쟁 지속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12월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 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3자 연합’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한미약품 임시 주총 의안은 △박재현 사내이사(한미약품 대표이사),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 해임의 건과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이다. 이번 임시 주총을 통해 한미약품의 경영권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30일 공문을 통해 박재현 대표와 신동국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임시 주총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박 대표이사가 당사와의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고 대외적으로 내부 직원들에 대한 형사 책임을 운운하면서 조직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고, 신약과 개량신약의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미래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시장 평가가 있는 상황인 만큼 현 경영 상태를 방관할 수 없다면서 임시주총 소집 이유를 제시했다.

이달 2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다만 한미약품이 주총 개최일을 확정하면서 이와 관련한 재판은 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도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해당 주총에서는 △이사회 인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의 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그룹 부회장 이사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이 논의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친환경 선박과 연료로 탈탄소…극한기후에 '플랜B' 찾는 세계
  • 1년에만 8조 넘게 '줄줄'...수출 효자 웹툰산업 ‘경고등’ [K웹툰 국고 유출上]
  • [종합] 결국 수신금리 내리는 은행들…우리·NH농협은행, 예·적금 금리↓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75,000
    • -0.31%
    • 이더리움
    • 3,574,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87,500
    • -1.48%
    • 리플
    • 728
    • -1.22%
    • 솔라나
    • 230,400
    • +0.79%
    • 에이다
    • 496
    • -0.2%
    • 이오스
    • 661
    • -0.9%
    • 트론
    • 221
    • +0.4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96%
    • 체인링크
    • 15,810
    • -5.39%
    • 샌드박스
    • 372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