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감사위 첫 회의..."명태균·김대남, 엄정 조치·조사 필요"

입력 2024-10-22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2일 불법 여론조사 의혹이 제기된 명태균 씨에 대한 철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유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1차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명 씨 관련 사안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르다"며 "현안들이 당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국민에게 우려를 드린 이상, 당이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확인해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그러면서 "오늘은 일단 위원들 간 현안을 공유하고 엄정한 조치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논의했고,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명 씨 조사가 당원 명단 유출뿐만 아니라 여론 조작을 포괄하였는지 묻자 "조사 범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단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유동성과 변동성 등의 여지를 남겨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 씨를 불러서 조사하는 방안도 고려하나'라는 질문에는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다"라며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을 부르는 건 의미가 없다. 지금은 어떻게 할지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유 위원장은 '한동훈 공격 사주'로 논란이 됐던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해서는 "명 씨와 김 씨 모두 다 (위원들에게) 안건으로 설명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씨의 수사기관 고발 검토 여부에 대해 "일단 조사가 완료돼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유 위원장은 전날(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명 씨와 김건희 여사 관련 폭로를 쏟아낸 강혜경 씨와 관해서는 "저도 언론 내용만 접해서 사실인지 잘 모른다. 당원이라고 해서 다 조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정리도 안 돼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12,000
    • +1.16%
    • 이더리움
    • 4,349,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1.38%
    • 리플
    • 1,522
    • -4.99%
    • 솔라나
    • 335,700
    • -1.44%
    • 에이다
    • 1,019
    • -2.11%
    • 이오스
    • 906
    • -0.77%
    • 트론
    • 283
    • -1.74%
    • 스텔라루멘
    • 321
    • -5.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0.26%
    • 체인링크
    • 20,650
    • -0.19%
    • 샌드박스
    • 485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