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빽다방 공식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안대 심사' 장면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빽다방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메뉴? 이게 뭐여? 오옹? 우앙? 오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빽다방 로고와 함께 새로운 샌드위치 메뉴가 담겼다.
그런데 빽다방 로고 속 백종원의 캐릭터는 검은색 안대를 쓰고 있으며, 샌드위치 메뉴명은 '앙옹아요앵으'로 소개됐다.
이는 '흑백요리사' 블라인드 심사 당시 정지선 셰프의 '시래기 바쓰' 요리를 맛본 백종원이 독특한 식감에 놀라 "어억, 이게 뭐여?"라고 반응해 화제를 빚은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안대 심사 장면을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최근 X(옛 트위터) 등에는 역전우동의 한 지점의 입간판과 매장 유리창에 있는 백종원의 사진에 비닐로 만든 안대를 씌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했다.
한 네티즌은 "본사에서 전화 와서 제발 내려달라고 했다는데 다시 전화 와서 맘대로 하라고 했다더라"며 "본인들도 가만 생각해 보니 웃겼나 보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