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듯…AI 성과 내년 성장률 결정"

입력 2024-10-07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메리츠증권)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5만1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은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줄어든 1조 9923억 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085억 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사업부가 2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상장 자회사 중심의 부진이 더욱 커진 영향”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에 대해 16%를 제한 나머지 지분을 매각했는데, 상반기 세나 영업이익은 144억 원으로 카카오 기준 9월 연결 제외 효과가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티메프 관련 약 300억 원의 영업외 비용이 예상되며, 인공지능(AI) 상품 출시 직전으로 뉴이니셔티브 적자는 확대를 전망한다”며 “카카오브레인이 6월 본사로 흡수합병되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광고·커머스·컨텐츠 부진 개선 기대는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 4분기 AI 상품 및 톡비즈 내 신규 광고 상품을 준비 하고 있어 성과에 따라 2025년 성장률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뚜렷한 사업 전략의 부재는 최근 2년간 카카오 방황의 원인이었으며 영업환경의 개선세, 주주환원 등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가 발휘되기는 어렵다”며 “4분기 광고 및 AI를 시작으로 2025년 컨텐츠 등 사업부별 전략에 투자자 공감을 얻는다면 본격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34,000
    • +1.42%
    • 이더리움
    • 3,335,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41,600
    • +1.28%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200,100
    • +1.94%
    • 에이다
    • 482
    • +1.9%
    • 이오스
    • 645
    • +0.31%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08%
    • 체인링크
    • 15,500
    • +2.31%
    • 샌드박스
    • 350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