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계양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 닻 올렸다…“내년 고양창릉·하남교산 공급”

입력 2024-09-20 16:30 수정 2024-09-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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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견본주택 전시관 개관식 진행

▲20일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열린 ‘인천계양 A2, A3 블록 견본주택 전시관’ 개관식에서 이한준 LH 사장(가운데)과 관계자 등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LH)
▲20일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열린 ‘인천계양 A2, A3 블록 견본주택 전시관’ 개관식에서 이한준 LH 사장(가운데)과 관계자 등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지구에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본청약 지구는 인천계양 A2와 A3 블록으로, A2 블록은 공공분양 747가구 A3 블록은 신혼희망타운 359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2026년 12월이다. 해당 단지는 반경 1km 내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이 있고, 인근에 대형마트, 계양체육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시 A2 블록 52.5대 1, A3 블록 12.8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용면적 55㎡를 단일 공급하는 A3 블록 평균 분양가는 3억9000만 원 수준, A2 블록 분양가는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A3 블록 123가구, A2 블록은 185가구 규모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H는 이날 이한준 LH 사장과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된 A2·A3 블록 견본주택 전시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전시관은 계양지구 위치도, 단지 모형도와 3개 타입(A2 블록 59B, 74A형 및 A3 블록 55A형)의 견본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21일부터 A3 블록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 공개된 후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되며, 편의를 위해 가정역과 견본주택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마련됐다.

▲인천계양 A2·A3블록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인천계양 A2·A3블록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LH는 올해 3기 신도시 주택 1만 가구 착공을 계획대로 진행해 이번 인천계양 지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3기 신도시 본청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고양창릉(3개 블록, 1700가구) △하남교산(1개 블록, 1100가구) △부천대장(4개 블록, 1900가구) 본청약이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6개 블록, 3000가구)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3기 신도시와 더불어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하반기 서울 수도권 공공택지 등에 총 4421가구 청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조기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택 공급을 위한 모든 공정의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선행 절차를 단축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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