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주가조작’ 대법 판단 받는다…피고인 일부, 상고장 제출

입력 2024-09-18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명 중 2명 상고장 제출…상고 기간 19일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주가조작 의혹'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주가조작 의혹'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 피고인 9명 중 2명이 항소심 선고 다음 날인 13일 서울고등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형사 사건의 상고 기간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다.

상고장을 제출한 A 씨는 2009~2013년 증권회사 영업부장으로 일하며 도이치모터스 IR을 직접 담당,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를 유도해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 시세조종의 공범으로 판단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날 상고한 B 씨는 2009∼2012년 증권회사 직원으로 근무하며 고객들에게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매하게 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8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김 여사와 유사한 ‘전주(錢主)’ 의혹을 받는 손모 씨 등 나머지 피고인 7명의 상고장은 아직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상고 기간은 19일까지다.

12일 항소심 재판부는 권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을 선고했다. 손 씨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심에서 방조 혐의가 인정되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19,000
    • +3.78%
    • 이더리움
    • 3,255,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463,700
    • +10.77%
    • 리플
    • 781
    • +1.3%
    • 솔라나
    • 185,600
    • +7.04%
    • 에이다
    • 465
    • +4.73%
    • 이오스
    • 665
    • +4.72%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6.1%
    • 체인링크
    • 15,020
    • +7.21%
    • 샌드박스
    • 352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