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도심서 먹고 즐겨볼까

입력 2024-09-15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전통시장(신창시장·창동골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전통시장(신창시장·창동골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긴 추석 연휴,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9월 16~18일 서울광장과 무교로,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16일 오후 6시 30분에는 축제에 참여하는 10개 팀이 선보이는 전야제 행사 ‘○○하는 거리’가 열린다. 17일 오후 7시에는 전통예술부터 현대무용, 대중음악, 공중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10대~70대 출연진 200여 명이 등장하는 종합예술 공연 ‘쾌지나 창창 나네♥’가 열려 서울광장을 달맞이 대잔치 마당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축제는 국내 뿐 아니라 스페인, 핀란드, 캐나다 등 8개국 3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부터 설치미술, 참여형 공연, 서커스 등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24편을 만나 볼 수 있다.

시민 안전과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17~18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시청 뒤 사거리부터 모전교 앞 무교동 사거리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의 푸드마켓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은 연휴 기간(9.14~18) 매일 운영하고, 명절맞이 특별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운영시간은 14~15일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16~18일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며,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휴장될 수 있다.

넉넉에는 누룽지닭강정, 김치베이컨치즈전, 단호박 식혜 등 이색 K-푸드트럭들과 대형 포토월, 넉넉한 식음·휴게공간, 라이브 공연 무대 등이 준비돼 있다.

14일~18일엔 ‘송편’을 추가 판매하고, 5일간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추석 전날인 16일에는 ‘넉넉’ 시식권, 해치 목베개 등 경품을 증정하는 전통 놀이(활쏘기, 대형 윷놀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14, 15일 오후 5시 30분에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공연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잔디마당에 마련된 빈백에서 음식과 함께 마술·기타·플룻·아코디언 연주 등의 다채로운 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7~18일 창덕궁 돈화문 앞 국악로 및 돈화문국악당에서는 ‘2024 제6회 서울국악축제’가 열린다. ‘서울의 숨결, 국악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전통 국악부터 신진 국악인들의 트렌디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 무대는 ▴스테이지 ‘판’ ▴스테이지 ‘흥’ ▴국악마당 ▴서울돈화문국악당 4곳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유태평양, 김준수 등 젊은 명인부터 신진국악인, 원로국악인, 무용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문화답사프로그램 ‘국악로 나들이’ (2일간 12시, 15시 총 4회차, 30명씩 선착순 모집)와 상설 행사로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한바탕! 전통 체험존’ 및 수제 전통 물품 장터 ‘얼手절手스토어’가 마련됐다.

그밖에 서울시에서는 추석 연휴동안 문화시설을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전통 세시풍속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대표 전통 문화공간 3곳을 방문하면 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15~18일(10~17시)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 ‘삼삼오락’을 마련해 한가위 공연, 강강술래,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을 진행한다. ▴운현궁은 16~18일(11~17시)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열어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4~15일 ‘온 가족을 위한 골목시장’, 17일 국악단 ‘비단’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각 박물관도 한가위 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8일 서울역사박물관(12~16시), 한성백제박물관(10~17시) , 서울생활사박물관(13~18시)에서 추석맞이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진행한다.

도심 속 쉼터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 연휴에 열린다.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16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한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잔디 식재로 미운영한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추석 연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누리집이나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56,000
    • +0.29%
    • 이더리움
    • 3,136,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21,000
    • -0.21%
    • 리플
    • 778
    • -1.02%
    • 솔라나
    • 176,200
    • -0.62%
    • 에이다
    • 451
    • +0.45%
    • 이오스
    • 651
    • +0.93%
    • 트론
    • 200
    • -0.5%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2.21%
    • 체인링크
    • 14,300
    • +0.14%
    • 샌드박스
    • 336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