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3·4호기 13일 공사 착수…명품 원전 만들 것"

입력 2024-09-12 14:48 수정 2024-09-12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 현재 기초 터닦기 작업이 이뤄진 상태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로굴착 등 본격적인 건설 작업이 시작되게 된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 현재 기초 터닦기 작업이 이뤄진 상태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로굴착 등 본격적인 건설 작업이 시작되게 된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호기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 명품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수원은 13일부터 본관 기초 굴착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제200회 회의를 열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안을 허가했다. 한수원이 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8년 만이다.

이에 따라 국내 원자력 발전은 2016년 6월 새울 3·4호기(당시 신고리 5·6호기) 건설 허가 이후 8년 3개월 만에 새 원전을 짓게 됐다.

한수원은 건설 시작에 앞서 13일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에서 관계사 임직원과 함께 안전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명품 원전 건설,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한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를 신청했으나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되며 사업을 중단했었다. 이후 2022년 7월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 재개가 결정됐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6월에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내에 7, 8번째로 건설되는 140만kW(킬로와트)급 신형 원전(APR1400) 노형이다.

지난해 3월 주기기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원전 생태계 재도약의 상징이 된 신한울 3·4호기는 주설비공사 계약 및 보조기기 발주를 통해 원전 생태계 정상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본격적인 공사 착수로, 울진 지역 경제에도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한울3·4호기가 이번에 건설 허가를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원전으로 건설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91,000
    • -0.32%
    • 이더리움
    • 4,289,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533,500
    • +2.11%
    • 리플
    • 768
    • +0.39%
    • 솔라나
    • 278,000
    • -0.14%
    • 에이다
    • 615
    • -0.97%
    • 이오스
    • 659
    • +0.61%
    • 트론
    • 224
    • +0%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050
    • +0.55%
    • 체인링크
    • 18,950
    • +1.23%
    • 샌드박스
    • 369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