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의 미래 준비와 경영환경 대응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2세 경영자 및 초기 창업기업 경영자 40여 명이 함께 하는 ‘제2기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를 26일부터 진행한다.
이노비즈기업의 평균 업력은 19년으로 약 79%가 창업자가 경영하고 있으며, 전체 경영자의 42%가 60세 이상인만큼 체계적인 승계 준비가 절실하다. 이에 협회는 올해 4월 ‘제1기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설하고, 강연과 함께 현업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발표하고 토론해 문제를 해결하는 액션러닝 방식으로 운영한 바 있다.
1기 과정을 수료한 고동환 제일에프에이 대표는 “2세 경영자로서의 배움과 소통, 또 다른 변화에 고민하고 있던 차에 본 과정은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준 사막 한 가운데에서 만난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또한 박경근 일광 실장은 “동료 원우를 통해 삶에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 시간이었고, 수료 후 현업에 직접 적용하는 과정에서 본 과정을 더 일찍 만났더라면 자신과 회사 모두 지금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처럼 수료 원우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협회는 오는 9월 ‘제2기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를 추가로 마련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경영전략 모듈(위기상황 대처, 동기부여, 조직문화 형성, 커뮤니케이션 등), △리더십 모듈(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솔루션,) △혁신성장 모듈(기업간 협력 R&D, M&A, 디지털전환 등 새로운 도약), △네트워킹 모듈(참여자 간 상호이해와 동료 의식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과 창업자와 함께하는 세대공감 연수로 구성돼 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AI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2세 경영으로 이어가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면서 “창업자들의 DNA를 이어받은 차세대 리더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업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이노비즈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는 9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12주 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뤄지며, 선발 인원은 40명 내외이다. 세부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직접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