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대가도시명(大家都是命)/토끼굴 효과

입력 2024-09-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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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에드워드 텔러 명언

“인생은 천천히 나아지고 빠르게 안 좋아진다. 파국만은 명확하게 보인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한 미국의 원자 물리학자. 제2차 세계대전 중 그는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에 입회했다. 수소폭탄의 개발·제조에 업적이 커 ‘수소폭탄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908~2003.

☆ 고사성어 / 대가도시명(大家都是命)

“이 세상이라는 큰 집은 모두 정해진 이치에 따르는 것,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이치에 어긋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네[大家都是命 半點不由人].” 증광현문(增廣賢文)에 나오는 말이다. 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각종 격언과 속담을 모은 증강현문은 석시현문(昔時賢文), 고금현문(古今賢文)이라고도 한다. 명(明)대에 편찬한 아동계몽서다. 고상한 사람이든 저속한 사람이든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경전의 보급본이다.

☆ 시사상식 / 토끼굴 효과

소셜미디어(SNS) 사용자가 온라인 피드와 주제에 점점 더 중독되는 현상으로, 특정 알고리즘으로 인해 이용자 자신도 모르게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소셜미디어는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소비했는지, 관심이 있는지 등의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플랫폼 사업자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를 우선 노출해 경쟁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기도 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추천하며 SNS 중독 문제를 일으키기도 해 논란이 있다.

☆ 우리말 유래 / 기특(奇特)

어리거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을 귀엽게 보고 칭찬할 때 쓰는 말. 이 말은 불가(佛家)에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일’ 곧 중생제도(衆生濟渡)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지니고 무색계(無色界)의 천상에서 인간으로 내려오신 인류구원의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 유머 / 파국을 모를 아이

선생님이 “8을 반으로 나누면 얼마가 되지?”라고 질문하자 앞에 앉은 학생이 “가로로 말인가요? 세로로 말인가요?”라고 되물었다.

선생님이 의아해하며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묻자 학생 대답.

“세로로 나누면 3이 되고, 가로로 나누면 0이 되니까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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