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2명, 튀르키예서 관광객 가방 슬쩍…CCTV 박제 '나라 망신'

입력 2024-09-05 1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튀르키예의 유명 관광지 카파도키아 괴레메의 한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 가방을 훔쳤다가 체포된 한국 여성 2명.  (출처=유튜브 채널 haber384 화면 캡처)
▲튀르키예의 유명 관광지 카파도키아 괴레메의 한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 가방을 훔쳤다가 체포된 한국 여성 2명. (출처=유튜브 채널 haber384 화면 캡처)

튀르키예 유명 관광지 카파도키아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수천만원이 든 가방을 훔쳤다가 붙잡혔다.

5일 튀르키예 통신사 DH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후 9시30분경 알바니아 관광객 샤본 리제니는 네브셰히르주 괴레메에 있는 한 카페에서 현금 2200여만원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

리제니는 해당 카페에서 친척들과 커피를 마시다가 자리를 떴고 뒤늦게야 가방을 두고 온 것을 알아채고 다시 돌아갔지만, 가방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사라진 가방에는 신분증과 카드, 1500 호주달러(약 135만원), 1만2100파운드(약 2126만원) 등 현금 2200여만원이 들어있었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내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리제니 일행이 앉았던 테이블에 앉은 두 명의 여성이 가방을 들고 떠나는 장면을 포착했다. 영상에서 두 여성은 의자에 걸린 리제니의 가방을 발견하곤 잠시 주변을 살피다가 가방을 들고 사라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한국인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인근 숙소에서 이들을 체포한 뒤 현장에 있던 리제니의 가방을 압수했다.

두 사람은 “술에 취해 실수로 들고 나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리제니에게 가방을 돌려준 뒤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72,000
    • +3.46%
    • 이더리움
    • 3,122,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20,800
    • +0.1%
    • 리플
    • 775
    • -1.4%
    • 솔라나
    • 176,000
    • -0.17%
    • 에이다
    • 448
    • +0.45%
    • 이오스
    • 644
    • +1.1%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4%
    • 체인링크
    • 14,230
    • +0.57%
    • 샌드박스
    • 339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