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피했다…경기 버스 노사협상 타결, 오늘 정상 운행

입력 2024-09-04 0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버스 노사 최종 조정회의 (연합뉴스)
▲경기 버스 노사 최종 조정회의 (연합뉴스)

경기지역 버스노조와 사측이 극적 타결을 이뤄내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연합뉴스, 뉴시스 등에 따르면 4일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협의회)는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이들은 3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12시간 만에 합의를 도출하며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가장 이견을 보였던 임금 인상안에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노사는 임금 인상 7%에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공공관리제(준공영제) 시급 12.32% 인상, 민영제 시급 21.86% 인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한 바 있다. 사측은 재정 여건을 이유로 5%대 인상을 제시했다.

노조협의회 측이 폐지를 요구했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 6개월간 유예안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노사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2025년까지 공동 단체협약을 도출하기로 한 내용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극적 타결을 이뤄내면서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의 90%에 달하는 9300여 대의 버스도 오전 4시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협상장을 찾아 노사 양측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고 타협하면서 좋은 결정을 내리신 노사 양측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16,000
    • +0.5%
    • 이더리움
    • 3,234,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34,500
    • -2.18%
    • 리플
    • 791
    • +0.38%
    • 솔라나
    • 182,100
    • -1.35%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65
    • -0.89%
    • 트론
    • 201
    • +1.52%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0.15%
    • 체인링크
    • 15,080
    • -0.98%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