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장경태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몰수법 발의"

입력 2024-09-01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면목선 예비타당성(예타) 통과 확정' 관련 환영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면목선 예비타당성(예타) 통과 확정' 관련 환영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고(故)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몰수법'(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내일(2일)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헌정질서 파괴 범죄자'가 사망해 공소제기가 어려운 경우에도 범죄수익을 모두 몰수하고 추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장 의원은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SK 300억 원' 등 노태우씨의 추가 비자금 904억 원이 기재된 메모가 공개됐다"며 "전두환과 마찬가지로 노태우 또한 비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두환씨에 대해 법원이 선고한 추징금 2천205억 원 중 867억 원은 여전히 환수되지 못하고 있다"며 "손자 전우원씨는 비자금이 더 남아있을 것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폭력 진압으로 정권을 찬탈한 헌정질서 파괴 범죄자들에 대한 공소시효는 무기한"이라며 "그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축적한 범죄수익 역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하게 추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 10분
  • 아이폰 16 사전 예약 돌입…혜택 큰 판매처는 어디?
  • 추석 연휴 TV 특선영화 총정리…'서울의 봄'·'범죄도시3'·'시민덕희' 등
  • 의대 수시모집에 7만2000명 몰려…'의대 투자'는 기대ㆍ우려 맞서
  • '베테랑 2' 개봉일 50만 명 동원…추석 극장가 '독주' 시동
  • "물가 무서워요" 추석 연휴 장바구니 부담 낮춰 주는 카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16,000
    • -0.53%
    • 이더리움
    • 3,247,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439,200
    • -2.31%
    • 리플
    • 797
    • +3.91%
    • 솔라나
    • 184,200
    • -1.34%
    • 에이다
    • 475
    • -2.06%
    • 이오스
    • 669
    • -1.47%
    • 트론
    • 198
    • -0.5%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1.29%
    • 체인링크
    • 15,170
    • -1.43%
    • 샌드박스
    • 340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