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무단 침입' 현직 경찰관…잡고 보니 13년 전 미제 '강간 사건' 범인

입력 2024-08-28 23: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노래방에 무단 침입했다가 붙잡힌 현직 경찰관이 13년 전 강간사건의 범인으로 드러났다.

28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건조물침입죄와 강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인 남성 A(40대)씨를 전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서울 은평구의 한 노래방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노래방에서 3시간가량 머물다 떠났다.

A씨의 범행은 같은 날 저녁 가게에 출근한 업주에 의해 발각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달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사건 발생 3개월 만이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뜻밖의 사실이 드러났다. A씨의 DNA가 13년 전 강남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조사 결과 A씨는 13년 전에도 경찰관 신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또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의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31,000
    • +3.63%
    • 이더리움
    • 3,150,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422,900
    • +0.81%
    • 리플
    • 789
    • +0.13%
    • 솔라나
    • 177,800
    • +0.45%
    • 에이다
    • 450
    • +1.35%
    • 이오스
    • 647
    • +1.57%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2.58%
    • 체인링크
    • 14,310
    • +0.77%
    • 샌드박스
    • 339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