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기여하는 청소ㆍ돌봄 스타트업 주목…시간운용 탄력성으로 인기

입력 2024-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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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소연구소)
(사진제공=청소연구소)

청소ㆍ돌봄 전문 스타트업들이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2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청소연구소는 청소매니저 등록 15만 명을 돌파했다. 2017년 출시 첫해 1500명의 청소매니저가 전문 교육을 수료한 이후 2022년 7만 명(7월 기준), 2023년 10만 명(2월 기준)으로 빠르게 늘어난 결과다.

청소연구소는 생활연구소가 운영하는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청소매니저가 전체 87%를 차지한다. 평균 나이는 56세로 50·60대 비중이 전체 70%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 유연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여가를 활용해 부가적 수입을 확보하려는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40대와 50대 초중반 매니저의 유입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청소연구소는 분기별 누적 업무시간 600시간을 달성한 청소매니저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240만 원의 상생지원금을 지급한다. 최근에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혈당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매니저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다.

또 2020년부터 든든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5만 원 상당의 청소 키트 지급, 경조사비와 명절 선물, 겨울철 예방접종,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지원하며 청소매니저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중장년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에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 50플러스 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원하는 시간에 탄력적 근무가 가능하고 업무 완료 후 다음날 보수 지급 등 계획적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 중년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청소매니저의 60% 이상이 지인 추천으로 유입되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과 복지 제도로 매니저의 전문성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돌봄 전문 기업 맘편한세상이 운영하는 ‘맘시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돌봄 플랫폼이다. 누적 회원 135만 명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아이돌봄 일자리가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근무를 희망하는 시간, 지역, 돌봄비, 돌봄아동 연령대 등 선호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 중장년층 여성에게 만족도가 높은 직업군으로 꼽힌다.

맘편한세상은 최근 아이돌봄 활동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학습하고 싶은 육아도우미를 위해 ‘맘시터 입문교육’을 무료 공개했다. △베이비시터 직업의 이해 △돌봄 서비스 교육 △아동학대 및 실종 예방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등 총 3시간 분량으로, 맘시터 앱과 웹에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입문교육 수강 후 ‘맘시터e테스트’를 통과하면 맘시터 플랫폼 프로필상에 표시되는 인증뱃지를 부여한다. 회사에 따르면 프로필 내 공식 인증된 내역이 많을수록 부모 회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 더 높은 돌봄 매칭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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