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관행 뿌리 뽑는다” 남양유업,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 발표

입력 2024-08-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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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전담 조직 강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전담 조직 강화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신뢰 회복”

▲남양유업 CI.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 CI.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고강도 쇄신안을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경영 체제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주주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남양유업은 내부통제 강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오디트 서비스를 비롯해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예방△회사 보안 강화 및 정보 자산 보호 등을 위한 임직원 규칙이다. 이를 통해 관련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준법 통제 기준’을 제정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할 계획이다. 임직원과 이해 관계자가 상시 위반 사항을 제보하는 윤리경영 핫라인 채널을 활성화한다.

공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무 관련 청탁 및 금품 수수·제공 등 부패 방지 △공정거래와 국제 거래 관련 법규 준수 △회사 비밀정보 사용·관리, 보안 등 임직원 행동 지침 사항을 마련했다.

남양유업은 5월 대표집행 임원 직속 ‘준법경영실’을 신설했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이상욱 전무를 준법경영실장으로 영입했다. 준법지원인 직급을 팀장에서 임원으로 격상하고 이 전무를 준법지원인으로 선임했다.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독하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이달 중 출범한다.

또 지난해 12월 도입한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장착시켜 내부 준법시스템을 강화한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준법 경영에 관한 규범과 체계를 정립해 비윤리적 불법 이슈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위법·비윤리 행위 적발 시 행위자 신상필벌과 관리자 관리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에 대해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오너 체제를 끝내고 1월 말 최대 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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