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2분기 적자 전환…“부동산PF 대손충당금 영향”

입력 2024-08-14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 규모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998억 원, 영업손실은 38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손실 규모는 284억 원이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324억 원, 당기순손실은 217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중소증권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왔다. 그러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에 따라 증권 257억 원, 저축은행 83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며 손실 규모가 커졌다.

다올투자증권은 채권 매각 및 상환 등을 통해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져를 꾸준히 축소했다. 브릿지론의 경우 2100억 원대(2022년 12월 말) 규모에서 1100억 원대(2024년 6월 말)로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여기에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현재 브릿지론 순익스포져는 500억 원 이하로 떨어졌다. 브릿지론 익스포져가 급감하고 선제적인 충당금 반영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부실에 의한 손익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전날 2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모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장기유동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영업용손자본비율(NCR) 상승효과를 얻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96,000
    • +1.27%
    • 이더리움
    • 3,120,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421,700
    • +0.14%
    • 리플
    • 785
    • +2.21%
    • 솔라나
    • 177,700
    • +0%
    • 에이다
    • 448
    • +0%
    • 이오스
    • 638
    • +0%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2.03%
    • 체인링크
    • 14,280
    • +0.35%
    • 샌드박스
    • 332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