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다섯번째' 신한은행, 주담대 금리 최대 0.5%p 인상

입력 2024-08-12 10:17 수정 2024-08-12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부터 주담대·전세대 0.2∼0.5%p↑

신한은행이 한 달 새 주택담보대출 금리만 다섯번 올린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투자 열기로 인해 가계대출이 계속 늘면서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담대 금리는 지표 채권의 만기에 따라 0.30∼0.35%p 오른다. 전세자금대출도 보증기관(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과 채권 만기별로 0.20∼0.35%p 상향 조정된다.

갈아타기(대환) 대출의 경우 주담대 금리 인상 폭이 0.5%p에 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가계부채 증가로 대출 안정화 관리 차원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15일, 22일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p씩 높였다. 29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p 인상했다. 이달 7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0.3%p 올렸다. 이번 상향조정까지 실행되면 약 한 달 만에 다섯 차례나 대출 금리가 오르는 셈이다.

대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달에도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꺾이지 않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일 기준 718조2130억 원으로, 7월 말(715조7383억 원) 이후 2조4747억 원 더 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38,000
    • +2.93%
    • 이더리움
    • 3,184,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43,400
    • +3.94%
    • 리플
    • 732
    • +1.53%
    • 솔라나
    • 184,400
    • +5.79%
    • 에이다
    • 465
    • -0.21%
    • 이오스
    • 661
    • +0.76%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300
    • +10.34%
    • 체인링크
    • 14,320
    • +1.56%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