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첫 입학생 오리엔테이션

입력 2024-08-09 09:37 수정 2024-08-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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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1기 입학생들이 합격증을 들고 현대차그룹, 숭실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1기 입학생들이 합격증을 들고 현대차그룹, 숭실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1기 입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는 8~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9월부터 학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입생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관리자 및 현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앞으로 매년 20여 명씩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은 “입학생 여러분은 각 사 및 그룹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재들로서 안전 분야 전문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부여받았다”며 “국내 최초 안전융합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숭실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이 여러분 모두를 현대차그룹의 안전을 책임질 전문가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와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을 비롯해 ‘안전 리더십·소통심리’, ‘4차 산업혁명시대 안전전략’,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안전 IoT 시스템’, ‘스마트 안전이슈 세미나’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모든 교과과정 내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이 중 산업심리 교과과정은 안전 책임자가 현장 근로자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안전문화를 현장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과 심리, 리더십 관련 수업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1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됐다. 2년 석사과정을 통과한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는 2026년 하반기부터 배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종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직원들은 석사과정 중 쌓은 지식과 연구업적을 활용해 소속 회사는 물론 그룹사 임직원 안전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연구 활동도 추진해 첨단안전 관련 지식과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공유, 전파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올해 6월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새로운 위험요소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최근 산업현장에는 로봇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첨단·스마트 기술들이 제조과정뿐만 아니라 사업장 안전솔루션으로 적극 도입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완성차, 부품, 철강, 건설현장 등의 기존 사업장에 스마트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울산 EV 전용공장’, ‘화성 EVO 플랜트’ 등은 인간 중심의 첨단 스마트 제조시설로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첨단안전 전문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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