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최대’ 매출 1조762억ㆍ영업익 3974억…中 던파 모바일 효과

입력 2024-08-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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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ㆍ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64% 상승…‘분기 최대’
3대 IP 던파ㆍ메이플ㆍFC 매출 전년比 57% 증가…호실적 견인
퍼스트 디센던트ㆍ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신작…3분기 전망↑

(사진제공=넥슨)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올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호실적으로 2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762억 원, 영업익 3974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나타냈다고 8일 밝혔다. (제공=넥슨)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762억 원, 영업익 3974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나타냈다고 8일 밝혔다. (제공=넥슨)

8일 넥슨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연결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넥슨 매출은 1조762억 원, 영업이익은 397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분기 실적은 넥슨의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2분기 호실적 배경에는 넥슨 3대 IP(지식재산권)으로 불리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구 피파 온라인)’의 성장이 주효했다. 2분기 IP 3종의 프랜차이즈의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은 57%나 증가했다.

우선 올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현지화를 통해 중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중국 던파 모바일이 출시 후 한 달 만에 2억7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체 던파 IP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게임들도 2분기 성장에 일조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모두 2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메이플스토리M’ 또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모두 2분기 전망치를 뛰어넘은 성과를 기록했다.

넥슨은 하반기에는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를 포함한 신작으로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또한, 8일 텐센트와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던파 모바일에 이어 현지화된 콘텐츠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넥슨의 핵심 역량인 라이브 운영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유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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