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영수회담 거듭 제안에 "국회 정상화 먼저"

입력 2024-08-08 12:58 수정 2024-08-08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영수회담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영수회담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의 거듭된 영수회담 제안에 대통령실은 8일 "국회 정상화가 먼저 아니겠냐"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민주당의 영수회담 제안과 관련해 본지에 "모든 일에 순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수회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정당 논의 이후 대통령실이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민주당의 반복적인 법안 강행 처리와 탄핵 공세 속에 영수회담을 추진하긴 어렵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의 영수회담 제안은 앞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6일 한 방송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한번 다시 만나고 싶다"고 운을 떼면서 시작됐다. 이어 하루 만인 7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비상 상황 대처와 초당적 위기 극복 협의를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회담 추진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회담 카드를 다시 꺼내며 대통령실을 거듭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영수회담을 통해 대통령이 당면한 국가적 현안과 과제를 진단하며, 야당과 힘을 합쳐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논의를 해쳐나갈 때 실질적인 위기극복이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75,000
    • +0.81%
    • 이더리움
    • 3,16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47,400
    • -1.37%
    • 리플
    • 760
    • +5.12%
    • 솔라나
    • 182,400
    • +2.13%
    • 에이다
    • 476
    • +1.71%
    • 이오스
    • 672
    • +0.9%
    • 트론
    • 204
    • -1.45%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66%
    • 체인링크
    • 14,410
    • +2.56%
    • 샌드박스
    • 348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