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 출처 게티이미지
인도 최대 대출기관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이 부유층이 급증함에 따라 자산관리시장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SBI의 디네시 카라 회장은 이날 실적 발표 자리에서 자산관리 사업을 쇄신하기 위해 2000명의 임원을 관계 관리자로 배치하고, 전국의 소규모 기업들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라 회장은 다른 자산관리사와 협력을 고려하고 있는지와, 현재의 관리 자산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인도 전역에 2만2500개 이상의 지점을 둔 SBI는 인도의 증가하는 부를 관리하기 위해 몰려드는 HSBCㆍ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 또 인도 부유층을 대상으로 서비스팀을 확장하고 있는 360원웜과도 맞붙어야 한다.
ICICI뱅크, 액시스뱅크 등 현지 은행도 최근 자산관리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약 5900억 달러(약 811조 원)의 새로운 금융 자산을 창출해 역대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