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프라임데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규모 할인 이벤트다. 올해는 신규 가입자 수가 더 늘어나 행사 기간 동안 주문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영향력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샤에 따르면 이번 프라임데이에서 실적을 견인한 최대 공신은 ‘M 퍼펙트 커버 BB크림’이다. M 퍼펙트 커버 BB크림은 다양한 피부 톤에 맞춘 7가지 컬러와 스킨케어,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All-in-one) 기능으로 간편한 루틴을 제공해 미국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라임데이 행사 중 M 퍼펙트 커버 BB크림은 ‘BB크림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글로벌 브랜드와 상위권을 다투며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M 퍼펙트 커버 BB크림을 극찬한 틱톡커의 숏폼 영상 콘텐츠가 알고리즘을 타고 630만 건 이상의 조회수와 85만 건이 넘는 좋아요 및 공유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웅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다양한 피부 톤을 가진 미국 소비자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끈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트렌드에 최적화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샤는 전 세계 38개 국가, 4만여 개 매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