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경기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경기는 오늘(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토트넘과 뮌헨의 경기는 오후 8시 킥오프된다. 중계 채널은 쿠팡플레이다.
쿠팡시리즈의 첫 번째 경기였던 토트넘과 프로축구 올스타 팀 K리그와의 경기는 만원 관중 속에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토트넘은 팀 K리그에 맞서 총합 7골이 터지는 난타전을 벌여 상암벌을 달궜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멀티골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윌 랭크셔의 득점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팀 K리그와의 경기를 마친 뒤 뮌헨과의 경기전망을 묻자 "뮌헨 같은 팀과 정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김민재 선수는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다.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뮌헨은 1일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뮌헨 선수단은 좌우에 각각 구단 로고와 태극기가 그려져 있고 중간에 'KOREA'라고 적힌 붉은 현수막을 펼치며 한국팬과 인사를 나눴다. 먼저 입국한 김민재는 뮌헨 선수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뮌헨은 아우디 서머 투어의 일환으로 5일까지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한다. 이 기간 뮌헨은 서울에서 토트넘과의 친선 경기를 포함해 오픈 트레이닝,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알찬 팬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