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버닝썬 루머에 드라마도 하차…잃어버린 6년, 누구한테 보상받냐"

입력 2024-07-30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배우 고준희가 '버닝썬 루머'로 입은 피해를 털어놨다.

고준희는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업로드된 '고준희 짠한형 EP. 52 짠한형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하고 갑니다'란 제목의 영상에서 "2015년 그 친구(승리)와 찍은 사진, 당시 같은 소속사라는 이유로 버닝썬 논란에 언급된 '뉴욕 간 누나'가 됐다"고 고백했다.

고준희는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카톡 내용이 공개됐는데 (버닝썬 루머의 주인공이) 너라고 인터넷에 돌아다닌다'고 했다. 당시 무슨 상관이냐고 했는데, 친구가 답답해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랑 관련 없는 일이니까 무시했는데 부모님에게도 전화가 오고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회사에 해명을 부탁했는데 굳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러다 드라마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고준희는 "내가 아니니까 다시 금방 일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5~6년이 금방 흐를 줄 몰랐다"며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작품을 못했다. 그 시간을 누구한테 이야기해야 하나. 저 너무 예뻤다. (활동하지 못했던) 5~6년 동안"이라고 했다.

이어 루머를 퍼트리거나 악플을 남긴 네티즌들을 고소했다며 "고소하면 그 댓글을 하나씩 다 직접 읽어야 한다. 제 입으로 읽는 게 좀 힘들긴 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악플러를 고소하려고 했는데 "○○○ 누나라고 했지 절 특정하지 않아서 고소를 못 한다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준희는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으며 악플을 직접 읽어야 했던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고준희는 "5, 6년 시간을 누구한테 보상받아야 하나. 다만 (신동엽) 선배가 연락을 해주셔서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74,000
    • +0.14%
    • 이더리움
    • 3,446,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72,500
    • -3.45%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26,900
    • -0.44%
    • 에이다
    • 464
    • -2.93%
    • 이오스
    • 580
    • -1.53%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0.97%
    • 체인링크
    • 15,030
    • -2.53%
    • 샌드박스
    • 327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