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트럼프 당선 가능성 확대에 '달러 약세' 베팅…달러·엔 156.47엔

입력 2024-07-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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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달러는 경쟁국만 수혜 입어
J.D. 밴스 부통령 후보도 달러 약세 지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미국 달러화는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103.7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9% 상승한 1.0932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49% 오른 1.3011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1.33% 상승한 156.47엔으로 집계됐다.

마켓워치는 이날 팩트셋 데이터를 인용해 달러인덱스가 3월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영국 파운드화는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일본 엔화는 6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스티브 잉글랜더 북미 전략 글로벌 책임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달러화 약세를 시도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따른 움직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강달러가 미국 제조업체들에 해가 되고, 오히려 경쟁국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과거 재임 시기에 그랬듯 기준금리 인하와 달러화 약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밴스 부통령 후보도 미국 제조업 부흥, 무역적자 완화 목표를 내걸며 달러 약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잉글랜더는 "이제 우리는 이 방향에 전념하는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의 후보를 확보했다"며 "어쩌면 우리는 강달러에 대한 베팅을 헤지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마켓워치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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