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경제협력 강화…반도체·교육·의료 등 협력 MOU 23건 체결

입력 2024-07-01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팜 민 찡 베트남 총리 방한 계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개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30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 환영 인파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30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 환영 인파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베트남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은 물론, 교육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1일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팜 민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및 팜 민 찡 총리를 비롯해 쩐 반 선(Tran Van Son) 총리실 장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500여 명의 정부·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석해 한-베트남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양국 기업인의 열렬한 참여 속에 비즈니스 포럼을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교역·투자 확대와 공급망 협력 강화, 에너지 협력 등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총 23건의 한-베 양국 간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기존 주요 협력 분야 외에도 에너지솔루션, 바이오, 반도체, AI,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이 마련돼 민간 경제협력이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에 대해 한-베 경제협력을 보다 다변화·고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베트남 산업·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 등 다양한 정부 채널을 활용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09,000
    • -1.67%
    • 이더리움
    • 4,811,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1.28%
    • 리플
    • 681
    • +1.49%
    • 솔라나
    • 215,700
    • +4%
    • 에이다
    • 589
    • +3.88%
    • 이오스
    • 822
    • +0.61%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16%
    • 체인링크
    • 20,420
    • +0.69%
    • 샌드박스
    • 464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