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보다 2년 정도 조기 달성"...경기도 G-펀드 조성액 1조 원 '돌파'

입력 2024-06-27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연 경기지사, 2026년까지 G-펀드 1조 원 조성 약속... 스타트업ㆍ탄소중립ㆍ미래성장 분야 등 총 23개 펀드 운용 중

▲경기도 'G-펀드' 조성 현황 (경기도)
▲경기도 'G-펀드' 조성 현황 (경기도)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27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총운용 규모 1조 2068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7880억 원에 더해 올해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4188억 원을 추가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약 2년 정도, 운용 금액도 2000억 원 정도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2월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식’에서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G-펀드'는 도정 방향에 부합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기반 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운용 상황을 살펴보면 △스타트업ㆍ탄소중립ㆍ재도전 등 10개 펀드가 5197억 원 △소부장ㆍAIㆍ바이오 등 미래성장 분야 8개 펀드가 5046억 원 △북부균형ㆍ디지털전환 등 5개 펀드가 1825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경기도는 G-펀드 조성 1조 원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투자의 날(‘G-Invest Day’)을 열고 G-펀드 운용사와 함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G-펀드 2.0’으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G-펀드 23개 운용사와 함께 협의체(G-얼라이언스)를 결성해 투자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찾아가는 권역별 투자상담회를 활성화해 자금 지원이 필요한 우수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발굴과 후속 투자 등을 위해 도가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자의 날 행사에는 경기도내 중소·벤처기업 100여 개 사가 함께 하며 △투자설명회 △1:1 투자상담 △투자세미나 등을 했다. 경기도는 또, 해외진출기업, 주한해외공관, 주한해외상공회의소,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복귀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경기도 북동부의 투자가치를 소개하는 국내복귀 지원 설명회 △경기도 투자환경 설명회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도 같이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52,000
    • +1.03%
    • 이더리움
    • 4,758,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1.19%
    • 리플
    • 667
    • +0.45%
    • 솔라나
    • 198,500
    • +0.76%
    • 에이다
    • 545
    • -0.18%
    • 이오스
    • 796
    • -4.44%
    • 트론
    • 178
    • +2.8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72%
    • 체인링크
    • 19,140
    • -2.69%
    • 샌드박스
    • 460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