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노무종사자 63% 월급 200만 원 미만…관리직 79% 400만 원 이상

입력 2024-06-2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근길 모습. (이투데이DB)
▲출근길 모습. (이투데이DB)

임금을 받고 일하는 1인 가구 가운데 배달원, 가사도우미 등 단순노무종사자 10명 중 6명은 월급 200만 원도 못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임원 등 관리직 종사자 10명 중 8명 정도는 40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았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10월 기준) 1인 임금근로자 가구는 1년 전보다 6만5000가구 늘어난 373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들 가구의 임금 수준(월 기준)을 보면 200~300만 원 미만 34.0%, 300만~400만 원 미만 24.8%, 400만 원 이상 20.0%, 100만 원 미만 11.1%, 100만~200만 원 미만 10.0%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건설단순노무자, 배달원, 포장원, 경비원, 가사도우미, 검침원 등 단순노무 종사자 대부분이 저임금을 받았다.

단순노무 종사자 중 40.8%는 100만 원 미만이었고, 21.9%는 100만~20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았다. 단순노무 종사자의 62.7%는 200만 원도 못 받는 것이다.

단순노무 종사자 중 300만~4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비중은 8.2%, 400만 원 이상은 0.8%에 불과했다.

반면 공공기관 및 기업 고위직, 국회의원, 대학총장 등 관리자의 78.6%는 40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았다. 300만~400만 원 미만은 14.4%로 두 번째로 많았다. 월급 200만 원 미만을 받는 관리자는 없었다.

의사, 교수, 변호사, 관세사 등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절반 이상(62.2%)이 300만 원 이상을 받는 등 고임금 직업군에 속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6.0%)에서 100만 원 미만 비중이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41.6%),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7.6%)에서 400만 원 이상 비중이 높았다.

1인 임금근로자 가구(373만4000가구)와 1인 비임금근로자(94만1000가구)를 합친 1인 취업가구는 467만5000가구로 전년보다 12만 가구 늘었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112만6000가구, 사무종사자 77만4000가구, 단순노무종사자 70만9000가구 순으로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19,000
    • +0.47%
    • 이더리움
    • 4,847,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2.43%
    • 리플
    • 668
    • +0.3%
    • 솔라나
    • 210,300
    • +8.63%
    • 에이다
    • 552
    • +0.55%
    • 이오스
    • 828
    • +1.6%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0%
    • 체인링크
    • 20,140
    • +1.31%
    • 샌드박스
    • 479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