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부문, 가덕도신공항 공사 ‘첨단ㆍ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 완료

입력 2024-06-13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HATS 적용

▲한화의 스마트 발파 솔루션 플랫폼. (사진제공=한화)
▲한화의 스마트 발파 솔루션 플랫폼. (사진제공=한화)

한화 글로벌부문은 대규모 발파와 해양 매립공사가 핵심인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한 첨단ㆍ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산업용 화약 및 마이닝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지난 70여 년간 대한민국의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및 화약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5번째이자 국내 유일하게 전자뇌관을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단군 이래 최대 단일 공구 국책공사로 꼽히는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자세히 분석했다. 해외 해양 매립 사례를 연구하고 첨단 발파기술들을 국내외 대규모 현장에 적용해 자료를 수집했으며 각종 학술 발표와 교류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가덕도신공항 프로젝트에 특화된 첨단ㆍ고속 발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비 13조4913억 원이 투입되는 가덕도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의 수용 능력 부족을 보완하고 동남부권 항공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국회의 특별법에 따라 건설되는 공항이다.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가덕도 내 봉우리를 발파, 절취해 넓은 바다를 메우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공기단축을 위한 빠르고 정밀한 발파, 매립 후 부등침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파쇄암석 크기 관리, 폭약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등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발파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발파 솔루션 플랫폼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HATS는 디지털 플랫폼상에서 발파 설계, 천공, 장약, 발파 결과 확인,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화약 발파의 주요 공정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해 발파구역에 대한 스캔을 진행하면 3D 지형이 화면에 생성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적의 발파설계가 이뤄진다. 그리고 설계에 따라 정밀 GPS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드릴링 시스템이 정확한 위치와 각도로 지면에 천공을 진행한다. 이렇게 뚫린 구멍에 사람이 아닌 기계 차량이 화약을 설치하는 기계화 장약 시스템은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면서 정확도와 설치 속도를 높여 공정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모든 과정은 모두 HATS를 통해 관리된다.

㈜한화 글로벌부문 관계자는 “㈜한화가 보유한 HATS 등 첨단 발파 기술들은 가덕도신공항의 공기 준수와 공사 효율성 제고, 매립 품질 확보,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국내외 대규모 발파 현장에서 이미 검증이 완료됐으며, 지속해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808,000
    • +1.77%
    • 이더리움
    • 4,242,000
    • +5.23%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0.1%
    • 리플
    • 770
    • +1.32%
    • 솔라나
    • 280,000
    • +1.71%
    • 에이다
    • 606
    • +2.54%
    • 이오스
    • 660
    • +2.8%
    • 트론
    • 225
    • +1.35%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250
    • +2.16%
    • 체인링크
    • 19,080
    • +8.04%
    • 샌드박스
    • 366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