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매워” 덴마크서 불닭 리콜...삼양식품 “이런 국가는 처음”

입력 2024-06-12 17:42 수정 2024-06-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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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익식품청(DVFA) "캡사이신 수치, 소비자 급성 중독 위험"

▲덴마크에서 리콜 대상이 된 '핵불닭볶음면' 3가지 맛 제품. (사진제공=삼양식품)
▲덴마크에서 리콜 대상이 된 '핵불닭볶음면' 3가지 맛 제품. (사진제공=삼양식품)

전세계에서 K라면 열풍을 불러일으킨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이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됐다.

삼양식품은 12일 갑작스런 리콜 조치에 대해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지만 맵다는 이유로 인한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소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현지 관련 규정 등을 면밀히 파악해 이번 리콜 조치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삼양식품 측은 이날 덴마크에서 삼양식품 핵불닭볶음면 3가지 맛 제품이 리콜 조치를 받았다는 영국 BBC 보도와 관련해 “해당 제품 품질에 문제가 있어 리콜한 것이 아니라, 너무 매워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덴마크 식약처에서 자체적으로 리콜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B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 등 3가지 제품에 리콜과 경고 조치를 내리고, 소비자들에 이들 제품의 폐기를 촉구했다.

DVFA 측은 삼양식품의 이들 제품 리콜과 관련해 “라면 한 봉지에 함유된 캡사이신 수준이 소비자가 급성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을 정도로 매우 높다”며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구입한 매장에 반품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DVFA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매우 매운 음식이 해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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