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20대 피의자 구속 기소…또 다른 공범 미얀마 도주

입력 2024-06-07 1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4668> 태국 파타야 3인조 살인 피의자 법원 출석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은 3인조 중 국내에서 체포된 A씨가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4.5.15    image@yna.co.kr/2024-05-15 14:37:08/<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4668> 태국 파타야 3인조 살인 피의자 법원 출석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은 3인조 중 국내에서 체포된 A씨가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4.5.15 image@yna.co.kr/2024-05-15 14:37:08/<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공범 중 한 명인 2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창원지검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 강호준)은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를 받는 A씨(24)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공범 B씨(27), C씨(39)와 함께 관광 목적으로 태국에 입국한 피해자 D씨(34)를 납치해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달 7일 D씨 어머니에게 “D씨가 마약을 물속에 버려 피해를 입었다. 다음날 오전 8시까지 300만바트(약 1억1200만원)를 가져오지 않으면 살해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같은 달 11일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드럼통에 든 D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전북 정읍 거주지에서 긴급체포됐으며, 공범들 중 가장 빨리 체포됐다. A씨는 지난달 15일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내가 죽인 게 아니다, 아무것도 몰랐다”라고 발언했다.

공범 B씨는 같은 달 14일 캄보디아에서 검거됐으며, C씨는 현재 미얀마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형사사법 주권이 직접 미치지 않는 외국에서 관광객의 금품을 노린 피의자들이 피해자에게 접근해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중대 강력사건”이라며 공범들에 대한 검거 및 송환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MZ세대, 최대 관심사도 스트레스 이유도 '돈' [데이터클립]
  • 한동훈·나경원·원희룡 릴레이 출사표…국민의힘 전당대회 '관전 포인트'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구광모도 픽한 ‘휴머노이드’…LG, ‘이노베이션 카운슬’서 집중 논의
  • [파리올림픽 1개월 앞] 2024 파리올림픽의 경제학
  • 단독 영화-OTT 경계 모호…'영상물'·'영상콘텐츠'로 개념 확장한다
  • “호텔 서비스 이식”…‘큰 손’ 시간 점유 신세계百 강남점(르포) [진화하는 백화점]
  • 꼴찌의 반란…AI 지각생 애플·카카오 서비스로 승부수
  • 거세지는 해외 투기자본 습격… ‘경영권 방패’ 입법 서둘러야 [쓰나미 막을 뚝, 포이즌필]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52,000
    • -4.47%
    • 이더리움
    • 4,710,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504,000
    • -7.69%
    • 리플
    • 675
    • -1.6%
    • 솔라나
    • 181,200
    • -4.28%
    • 에이다
    • 531
    • -2.93%
    • 이오스
    • 785
    • -2.36%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7.02%
    • 체인링크
    • 18,770
    • -1.93%
    • 샌드박스
    • 452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