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4조원 예상…반도체 상향·스마트폰 하향

입력 2024-06-24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NK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9만3000원 유지

(출처=BNK투자증권)
(출처=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반도체 실적을 상향, 스마트폰은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을 73조5000억 원으로 3% 상향, 영업이익을 8조4000억 원으로 8% 상향 조정한다"며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폭이 더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이며,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아이패드 생산, 점유율 상승, 환율 상승 덕분에 매출액이 기대보다 높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SDC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전망인데, 수익성이 낮은 리지드(Rigid) 위주로 매출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스마트폰의 경우 판매량은 5300만 대 예상되며, S24 판매가 전작 대비 100만 대 더 높아 평균판매가격(ASP)이 양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나 수익성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하락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경기 악화와 고객사들 보유 재고가 이미 높은 수준이고, 현물가격이 정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메모리 가격 추가 상승 여력은 적어 보인다"면서 "그러나 AI 서버 인프라 투자 붐에 따라 관련 고용량 메모리 특수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도 HBM3E, 128GB 고용량 D램 매출을 언제 본격적으로 늘릴 수 있느냐, 그리고 현재 TSMC가 독점하고 있는 AI칩 수주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24,000
    • +0.26%
    • 이더리움
    • 4,815,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4.92%
    • 리플
    • 668
    • +1.06%
    • 솔라나
    • 203,300
    • +5.34%
    • 에이다
    • 541
    • +1.12%
    • 이오스
    • 818
    • +0.49%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3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3.23%
    • 체인링크
    • 19,950
    • +2.2%
    • 샌드박스
    • 472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