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그리스 포시도니아서 선박 3척 수주…2억7000만 달러 규모

입력 2024-06-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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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대한조선 회장이 '포시도니아 2024'에서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조선)
▲김광호 대한조선 회장이 '포시도니아 2024'에서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조선)

대한조선은 세계 최대 선박 박람회 중 하나인 ‘포시도니아 2024’에 참석해 복수의 고객사와 3척의 선박을 계약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그리스 선사인 아틀라스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 운반선 1척과 2척을 각각 수주했다.

아틀라스 선사의 2척은 지난달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후 이번에 본 계약이 성사됐다. 해당 선박들은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선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탈황장치인 스크러버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2026년과 2027년 사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3척에 대한 총 계약 규모는 약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 원) 수준이다. 대한조선은 올해 수주한 선박 6척으로 한화 8600억 원 상당의 수주가를 기록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 조기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조선의 올해 수주 목표액은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다.

또한,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30척, 약 25억5000만 달러의 수주잔량, 약 3년 치의 건조물량을 확보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 건은 대한조선이 두 선사와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해온 파트너십이 주효했다”며 “두 선사는 지금까지 대한조선에 약 20여 척의 선박을 발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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