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수영서 김우민·황선우, 마레 노스트럼서 개인·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입력 2024-06-02 17:01 수정 2024-06-02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우민이 2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김우민이 2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과 황선우가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각각 개인신기록과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우민은 2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2초 4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3분 42초 71을 0.29초 당긴 개인 최고 기록이다.

특히 김우민은 지난달 31일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바르셀로나 대회(3분 44초 81)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우민은 이날 금메달을 따낸 뒤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신체적, 심적으로 부담이 됐는데 '2024 파리올림픽' 레이스를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몸을 만들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개인 기록을 달성해 나 스스로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까지) 남은 7~8주가 가장 힘들 것 같다.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며 "모든 과정을 즐기면서 준비하고 싶다. 지금도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는데, 그 응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민에 이어 이호준도 3분 48초 43으로 역영하며 2위에 올랐다.

▲황선우가 2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황선우가 2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황선우도 같은 날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이날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 9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2위 톰 딘(48초 67·영국)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황선우는 이날 기록으로, 2014년 네이선 에이드리언(미국)이 세운 마레 노스트럼 전체 대회 기록(48초 08)과 1994년 알렉산더 포포프(러시아)가 작성한 마레 노스트럼 모나코 대회 기록(48초 21)을 모두 경신했다.

황선우는 경기를 마친 뒤 "다시 47초에 진입하고, 마레 노스트럼 전체 기록을 경신해 기쁘다"며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남은 자유형 200m도 바르셀로나 대회(1분 45초 68)보다 빠른 기록을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 배영의 간판' 이주호도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54초 0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네이버웹툰, 나스닥 거래 첫날 9.52% 급등 마감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이해인, 성추행 논란에 "연인 사이였다" 주장…피해 선수 측 "정신과 치료 중"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방탄소년단 '활중' 미리 알고 주식 판 하이브 직원들…결국 법정행
  • 국내 최초 지역거점 바이오클러스터 ‘춘천 바이오클러스터’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51,000
    • +0.99%
    • 이더리움
    • 4,852,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3.7%
    • 리플
    • 669
    • +0.75%
    • 솔라나
    • 210,300
    • +9.08%
    • 에이다
    • 551
    • +1.47%
    • 이오스
    • 829
    • +2.35%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1.67%
    • 체인링크
    • 20,270
    • +3.1%
    • 샌드박스
    • 4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