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포함된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 발표…학칙개정 오늘까지

입력 2024-05-31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대학별 의대 증원이 반영된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 발표가 31일 마무리된다. 대학들이 모집요강을 발표하면 의대 증원이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날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를 내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전국 의대들은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수도권 대학이 1326명(28.8%), 비수도권이 3284명(71.2%)을 선발한다.

대학들은 이날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의대 증원과 자율전공 확대 정책 등을 반영한 내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에 맞춰 학칙 개정 시한을 이날로 제시한 상태다. 만약 학칙이 기한 내에 개정되지 않더라도 각 대학은 증원분을 반영해 내년도 대입전형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날 이후에도 학칙이 개정되지 않은 대학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대부분 대학이 학칙을 개정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절차가 무리 없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학칙 개정이 끝난 대학도 소송전 등 후폭풍에 시달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실제로 일부 대학 구성원들은 사실상 의대 증원안이 포함된 학칙 개정안을 일방 공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도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 ‘대한민국 정부 한국 의료 사망선고’라는 이름으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맞서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하고 넉 달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0개의대 학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대화를 공식 제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36,000
    • -0.57%
    • 이더리움
    • 4,763,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540,500
    • -2.44%
    • 리플
    • 669
    • +0.15%
    • 솔라나
    • 199,500
    • -1.87%
    • 에이다
    • 554
    • +2.21%
    • 이오스
    • 815
    • -0.37%
    • 트론
    • 176
    • +2.3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2.03%
    • 체인링크
    • 19,480
    • -2.36%
    • 샌드박스
    • 475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