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 등 재계 총수들 UAE 대통령과 티타임…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24-05-28 13:55 수정 2024-05-28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최태원‧정의선‧허태수 등 재계 총출동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파트너십 관한 이야기 나눌 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총수들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재계 총수들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티타임을 가졌다. 이번 회동에서 재계 총수들은 첨단 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후 조현준 효성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순서로 장소에 도착했다.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기선 부회장은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어떤 내용을 논의할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 “일반 상선 함정을 포함한 조선 분야나 건설기계 분야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며 “저희 장점을 잘 설명드리고 오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현 회장도 “경제 관련, 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나”, 최태원 회장 역시 “UAE와 파트너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과 UAE는 무슨 관계

이재용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난 이후 관계를 유지해 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이 회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당시 무함마드 대통령과 5G 이동통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작년 12월 UAE 국부펀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소와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재계는 UAE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아내고 총 48건의 MOU를 맺었다.

28~29일 이어지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작년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UAE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2022년 5월 이복형인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국왕이 서거한 후 UAE 대통령직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63,000
    • +0.13%
    • 이더리움
    • 4,826,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559,000
    • +5.57%
    • 리플
    • 668
    • +1.06%
    • 솔라나
    • 204,000
    • +4.94%
    • 에이다
    • 544
    • +1.49%
    • 이오스
    • 823
    • +0.86%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50
    • +3.78%
    • 체인링크
    • 20,050
    • +2.72%
    • 샌드박스
    • 475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