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밀, ‘비어드 파파’ 가맹사업 본격화

입력 2009-06-19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2년까지 150개 개점 목표... 대표 브랜드로 육성

코오롱그룹의 외식프랜차이즈 자회사인 ‘스위트밀’이 슈패스트리 전문점 ‘비어드 파파’의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

스위트밀 전상욱(사진) 대표는 19일 서울 양재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에 총 20개의 가맹점을 오픈하고, 오는 2012년까지 전국에 150개 매장의 문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외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디저트와 커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베이커리 전문점은 커피를, 커피 전문점은 디저트 메뉴를 도입하는 등 매장의 복합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이 비어드 파파 브랜드를 전개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매년 도넛시장이 30%가량 성장하고 번 전문점도 1∼2년만에 1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이미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검증된 슈 패스트리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3일 서울 압구정동 광림교회 앞에 오픈한 7호점의 경우 일 평균 매출이 80만원에 이르는 등 개점 초기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트밀은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FnC코오롱과 일본 외식 전문기업 무기노호사가 지난 2004년 75대 25의 지분을 각각 투자한 조인트 벤처로, ‘비어드 파파’는 전세계에 40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무기노호사의 대표 브랜드이다.

스위트밀은 “비어드 파파는 전산을 이용하나 원스톱 전산 수발조, 매출과 원가 관리 및 인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이 편리하고, 매장별 매출분석에 따라 지역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장을 열기 전에 2~3주의 현장실습으로 운영 노하우를 익히고,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이 운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상주해 초보 창업자도 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일본 ‘비어드파파’의 경우 ‘슈’만 전문적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스위트밀’이 이같은 방식은 한국실정과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는 한국 실정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유기농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식후에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디저트 관련 전문점이 성정하는 것은 제품에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위트밀 측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위트카페 ▲비어드파파 ▲36스틱스 ▲토리고 등의 브랜드 가운데 ‘비어드파파’를 대표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최초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개설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초기 10호점까지는 가맹비용의 50%를 할인하는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어드파파 창업비용은 49.5㎡(15평) 기준으로 집기, 인테리어, 가맹비 등을 포함해 1억1750만원이며, 매출대비 순수익률은 25~30%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기 북부 집중 호우 '시간당 100㎜ 폭우'…전동열차 지연 운행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정의구현 외치더니 밥줄 '뚝'"…쯔양 사건, 사이버 레커에 경종 울렸다 [이슈크래커]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한국에 갈거야, 라인 추가해 줘” 문자 받으셨나요? [해시태그]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12: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47,000
    • +0.8%
    • 이더리움
    • 4,85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2.33%
    • 리플
    • 814
    • +3.96%
    • 솔라나
    • 223,800
    • +1.77%
    • 에이다
    • 616
    • -1.75%
    • 이오스
    • 838
    • -0.12%
    • 트론
    • 187
    • -2.09%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2%
    • 체인링크
    • 19,930
    • -1.43%
    • 샌드박스
    • 471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