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 7.4 강진에…TSMC, 일부 생산라인 직원 대피

입력 2024-04-03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만 강진 발생 지역. 출처 대만 중앙기상서 홈페이지 캡처
▲대만 강진 발생 지역. 출처 대만 중앙기상서 홈페이지 캡처

대만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일부 생산 라인을 멈추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나 카오 TSMC 대변인은 3일 지진 발생 후 문자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ASE 등 대만 반도체 기업들은 현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업계에 미칠 영향도 불가피해 보인다. 블룸버그는 “대만 기업들은 아이폰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기기에 탑재되는 하이엔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며 “대만은 두 지판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지진이 발생하기 쉽다. 지진 한 번으로 정밀하게 제작된 반도체의 전체 배치가 파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7시 58분경 대만 동부 화롄 남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20km다.

대만 강진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4: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98,000
    • +4.16%
    • 이더리움
    • 4,896,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551,500
    • +2.51%
    • 리플
    • 671
    • +1.36%
    • 솔라나
    • 207,700
    • +7.56%
    • 에이다
    • 561
    • +4.47%
    • 이오스
    • 818
    • +3.41%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3.69%
    • 체인링크
    • 20,140
    • +6.34%
    • 샌드박스
    • 46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