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1kg에 4000원” 고물가 시대 가성비 잡은 경동시장

입력 2024-02-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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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경동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살 수 있는 가게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앞서 광장시장 바가지요금 실태를 전한 바 있는 음식 리뷰 유튜버 ‘떡볶퀸’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떡볶퀸은 “단돈 1만 원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순대를 살 수 있다고 해서 경동시장에 왔다”라며 해당 가게를 소개했다. 떡볶퀸은 순대와 내장을 섞어 1만 원어치만 달라고 요청했다. 이 가게의 순대는 1kg에 4000원이었고 간, 허파는 큰 한 덩이가 1000원이었다. 오소리감투도 한 덩어리가 4000원이었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떡볶퀸은 “그동안 순대 4000~5000원 주고 사 먹을 때 허파는 두세 조각 들어있었는데 이만큼 양이 단돈 1000원이다. 오늘 배 터지게 먹겠다. 이게 시장 인심인가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버는 직접 튀김만두를 만들어 분식집에도 납품하고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하는 수제 튀김만두 가게를 찾았다. 야끼만두는 30개에 1만 원, 꼬마김밥은 20개에 4500원이었다. 유튜버는 다른 매장에서 1개당 200원짜리 찹쌀도넛도 포장했다.

스튜디오에서 포장 꾸러미를 열어본 유튜버는 “정리하다 보니까 내가 사온 게 정말 이 가격들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치 10년 전 물가로 돌아온 기분”이라며 “물론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니라 시장까지 가서 포장해온 것이긴 하지만 기분은 끝내주더라”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기에 돈쭐을 내야한다”,“이게 원래 정상적인 적정 가격인데”,“변치 말고 초심 유지하기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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