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개혁 TF, 첫 과제는 '청년'…"체감할수 있는 제도 개선 추진"

입력 2024-02-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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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 개혁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 개혁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7일 '금융위 개혁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첫 과제는 청년층 등 국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금융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처 간-부처 내 협력을 강화해 과제를 수행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정책을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의 삶에서 체감될 수 있는 과제를 핀포인트해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당장의 현안과제를 넘어 미래에 대비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개혁 TF는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위기, 기술의 급격한 진보가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산업, 나아가 국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영향과 대응 과제들을 하나하나 발굴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 개혁 TF에 참여한 이효주 청년보좌역은 "앞으로 추진하는 개혁 TF는 기존의 대책과는 달리 현장의 청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세심하게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만 대변인실 서기관은 "보도자료 배포에서 그치는 일방적인 정책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미디어(유튜브 숏츠 등) 수단 등을 통해 국민이 개혁 TF의 과제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의견도 편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향후 금융위 개혁 TF가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에 부처 내 또는 부처 간 장벽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하나씩 하나씩 집중해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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