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맛집’의 배신…저렴한 백돼지 섞어 팔다가 적발

입력 2024-02-07 15:03 수정 2024-02-08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적발된 흑돼지고기 전문점에 있던 백돼지고기. (사진제공=제주도 자치경찰단)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적발된 흑돼지고기 전문점에 있던 백돼지고기. (사진제공=제주도 자치경찰단)
제주산 흑돼지만 취급한다면서 저렴한 백돼지를 섞어 팔아 온 제주 유명 고깃집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제주시에 있는 유명 고깃집 4곳은 메뉴판에 ‘제주산 흑돼지만 사용한다’는 내용을 표시하면서 실제로는 가브리살, 항정살 등은 제주산 백돼지로 판매해 왔다. 생산물량이 적고 육안상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특수부위만 골라 식품 표시를 속인 것이다.

적발 당시 A업체는 115.76㎏, B업체는 44.03㎏, C업체는 41.4㎏, D업체는 55.9㎏의 백돼지를 납품받아 판매하거나 판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최근 특별단속을 통해 레드향과 고춧가루 등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5개 업체가 적발된 상태다.

도 자치경찰단은 해당 업체들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한 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42,000
    • -1.66%
    • 이더리움
    • 4,223,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460,600
    • +0.92%
    • 리플
    • 607
    • +1.17%
    • 솔라나
    • 189,200
    • +4.47%
    • 에이다
    • 497
    • +0.81%
    • 이오스
    • 685
    • +0.15%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21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60
    • -0.78%
    • 체인링크
    • 17,450
    • +1.39%
    • 샌드박스
    • 400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