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9개월래 최저치 기록…독일 SAP 차량 구매 중단 영향

입력 2024-02-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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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 28.7% 하락
시총 5687억 달러로 쪼그라들어
테슬라, 브로드컴에 밀려 시총 10위로
“잦은 차량 가격 및 인도 일정 변경 영향”

▲2016년 4월 29일 미국 뉴욕의 한 테슬라 대리점 내부에서 모델 S에 부착된 테슬라 로고가 보인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2016년 4월 29일 미국 뉴욕의 한 테슬라 대리점 내부에서 모델 S에 부착된 테슬라 로고가 보인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으로도 브로드컴에 밀려 10위로 내려갔다.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 SAP이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5%대 하락하며 지난해 5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인 181.06달러(약 24만1805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 테슬라 주가는 28.7% 하락했다.

공격적인 매도세에 테슬라 시총은 지난해 말 7914억1000만 달러에서 5687억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테슬라는 2022년 1월 3일 시총 1조2400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S&P500지수 상장사 시총 순위에서도 브로드컴에 9위 자리를 내줬다.

앞서 독일 경제매체 한델스블라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2만9000대의 차량을 보유한 SAP이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다른 제조업체보다 차량 가격을 자주 변경하고 계획된 날짜보다 빨리 차량을 인도하는 경우가 많아 보관이 어렵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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