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심부전증 투병 근황…“심장박동기 수명 10년, 나보다 오래 살 듯”

입력 2024-02-04 14:30 수정 2024-02-04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조라이프 JOLIFE (10분 여행)’)
▲(출처=유튜브 채널 ‘조라이프 JOLIFE (10분 여행)’)

배우 신구(87)가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배우 조달환의 유튜브 채널 ‘조라이프’에는 ‘우리의 영원한 구야형이 들려주는 진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달환이 신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달환은 신구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 중인 근황을 언급하며 “(제작사 대표가) ‘선생님께 연극 대본을 드리는 게 맞냐’고 상담하더라. ‘건강도 안 좋으신데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달환은 “(그래도) 나는 (제안을) 하라고 말했다”며 “예전에도 몸 안 좋으셨을 때 서울대병원에서 뛰쳐나와서 공연하셨던 분이고, 호흡기 끼고 병원에 있는 것보다 선생님들 꿈은 무대에 가시는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구는 조달환에게 감사의 악수를 청했다. 그는 “내 나이 되면 너도 알겠지만, 여든다섯까지는 (건강이 좋았다)”며 “(심장박동기) 이거 달면서 7~8㎏이 쭉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맥박이 쉬었다가 뛰거나, 자기가 알아서 쉬면 뛰게 해주고 조정해준다”며 “이놈(심장박동기)이 한 10년은 산다는데, ‘나보다 오래 살겠네’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조달환은 “내가 아버지 10년 더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신구는 60여 년간 영화·드라마·연극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2022년 3월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중 심부전증으로 작품에서 잠정 하차한 후 인공 심장박동기를 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30,000
    • -1.71%
    • 이더리움
    • 4,818,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1.73%
    • 리플
    • 679
    • +1.04%
    • 솔라나
    • 214,500
    • +3.62%
    • 에이다
    • 585
    • +2.63%
    • 이오스
    • 819
    • +0%
    • 트론
    • 180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0.63%
    • 체인링크
    • 20,400
    • +0.74%
    • 샌드박스
    • 462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