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만취 운전자, 사망사고 내고도 개 끌어안은 채 '멀뚱'”…네티즌 공분

입력 2024-02-04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의 목격담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A 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B 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이후 현장을 목격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새벽 한 호텔 앞에서 사고가 났다. 20대 여성분이 음주운전했다고 하더라”며 “사고 내고도 개 끌어안고 저렇게 앉아 있었다. 경찰한테 협조 안 하고 경찰이 강아지 분리하려고 하자, 싫다고 찡찡대면서 엄마랑 통화하겠다더라. 몇 분간 실랑이한 후 수갑 차고 갔다”고 주장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A 씨가 몬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모습이 담겼다.

오토바이 운전자 B 씨가 다량의 피를 흘리며 길가에 쓰러진 처참한 장면도 있었다.

글쓴이는 A 씨로 보이는 여성이 인도에 앉아 있는 사진도 올리며 “절대 음주운전은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오르막길에서 사망 사고 낼 정도면 술을 얼마나 마신 거냐”, “가정을 파괴하는 음주 운전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5,000
    • +0.55%
    • 이더리움
    • 3,412,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448,400
    • -1.15%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196,900
    • +3.8%
    • 에이다
    • 472
    • +0.85%
    • 이오스
    • 693
    • +2.21%
    • 트론
    • 204
    • +1.49%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0.62%
    • 체인링크
    • 15,280
    • +2%
    • 샌드박스
    • 362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