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

입력 2024-0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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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잘탄 패밀리 제품군 아닌 ‘단일 제품’으로 달성

(사진제공=한미약품)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출시된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첫 출시 이후 2023년 12월 31일까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494억 원이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아모잘탄은 2009년 발매 첫해 6개월 만에 유비스트 기준 처방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후 14년간 연평균 15%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89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다른 성분을 하나씩 더하면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을 갖췄다. 2017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를 출시했고, 2021년에는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에제티미브)을 더한 ‘아모잘탄엑스큐’를 출시했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의 누적 매출은 현재 기준 1조2672억 원에 달한다. 작년 개별 매출은 아모잘탄 892억 원, 아모잘탄플러스 309억 원, 아모잘탄큐 113억 원, 아모잘탄엑스큐 105억 원이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세계 50여 개국 수출하고 있다.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완제의약품을 글로벌 제약기업이 수입해 각국에서 판매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연이어 출시된 한미의 복합신약들은 한국의 ‘제약주권’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받으며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고품질 치료제들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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